결혼 5년 차인 남편과 평범하지만 행복한 생활을 보내던 아내의 오늘자. 그러나 그런 오늘자에게도 고민이 하나 있었다. 그것은 장인과의 동거였다. 말이 적은 장인과 거리를 좁히지 못한 자신이 답답하기도 했고,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그 존재가 섬뜩하기도 했다. 그런데 남편이 늦게 돌아온다는 어느 날, 목욕탕에서 오늘자를 부르는 장인의 목소리가 들렸다. '오늘자 씨, 등을 씻겨줄 수 없겠습니까' 장인에게 부탁받아 조금은 기쁜 오늘자였지만, 그날을 계기로 오늘자의 행복한 결혼 생활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…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