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우짱, 책임지고 키울게.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남자가 낡은 대여집에 혼자 살고 있었다. 그는 토끼를 사육하는 취미로 살아가고 있었다. 사회와 잘 맞지 않는 답답함과 갈등, 갈기갈기 찢어지는 듯한 고독감, 채워지지 않는 성욕… 남자는 더러워진 마음 속에서 불가능한 망상을 키우며 구원을 찾았다. '아아… 모모짱, 나만 사랑하는 귀여운 토끼야. 네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. 그랬다면 나는 노력할 수 있을 텐데.' 이뤄질 리 없는 소원이었지만, 그것이 이루어졌다. 남자가 고개를 들자 그곳에는 바니걸로 변한 모모가 미소를 지으며 서 있었다. 나만 사랑하는 귀여운 토끼. 고독은 치유되었어야 했다. 그러나 남자는 결국 돈을 위해 모모를 팔아넘겼다. 죄책감과 후회, 어찌할 수 없는 비참함에 시달리는 남자… 그러나 다시 한 번 기적이 일어났다. 눈앞에 나타난 한 마리의 바니. 그것은 모모가 마지막으로 낳은 딸 모나카였다. 미소 짓는 사랑받는 토끼에게 남자가 손을 뻗었다. 이건 꿈인가 환영인가.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. 그저 지칠 때까지 너를 안고 잠들고 싶다. 현실과 망상 사이에서 살아가는 것. 외로운 남자가 바란 백일몽. 그 사육과 편애의 기록.
DFE-075 토끼집 모나카 이시가미
DFE-075
2023-12-22
127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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